NC 페디, KBO 역대 16번째 200K…결정구는 91K 잡은 ‘스위퍼’

배재흥 기자 2023. 10.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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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릭 페디가 10일 창원 한화전에서 힘껏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NC의 ‘에이스’ 에릭 페디가 KBO 역대 16번째로 탈삼진 200개를 기록했다.

페디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 선두 타자 최인호를 삼진으로 잡은 뒤, 2회초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00탈삼진을 완성했다.

페디가 삼진 200개를 잡는 동안 주로 사용한 결정구는 ‘스위퍼’로, 91개(45.5%)의 삼진을 스위퍼로 만들었다.

이로써 페디는 장명부(삼미), 최동원(롯데·2회), 김시진(삼성), 선동열(해태·3회), 주형광(롯데), 정민철(한화), 에르난데스(SK), 류현진(한화·2회), 스트레일리(롯데), 미란다(두산), 안우진(키움)에 이어 16번째로 삼진 200개를 잡은 주인공이 됐다.

외국인 투수로는 4번째, NC 투수 중에는 처음이다.

페디가 이날 ‘1승’을 추가하면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투수가 된다.

20승-200탈삼진은 장명부, 최동원, 김시진, 선동열 등 KBO 투수 중 4명밖에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창원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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