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중국 격변기…주체적 삶 개척한 쑹 씨 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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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국을 뒤흔든 세 자매 아이링·칭링·메이링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10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는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중국 근·현대사의 거대한 물결 속에 감춰져 있던 쑹 씨 세 자매의 일대기를 풀어낸다.
먼저 조 교수는 아이링·칭링·메이링 세 자매가 각각 당대의 권력자인 공자의 후손 쿵샹시, 중국의 국부 쑨원, 중화민국의 대총통 장제스의 배우자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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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20세기 중국을 뒤흔든 세 자매 아이링·칭링·메이링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10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는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중국 근·현대사의 거대한 물결 속에 감춰져 있던 쑹 씨 세 자매의 일대기를 풀어낸다.
먼저 조 교수는 아이링·칭링·메이링 세 자매가 각각 당대의 권력자인 공자의 후손 쿵샹시, 중국의 국부 쑨원, 중화민국의 대총통 장제스의 배우자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세 자매는 이들과 만나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됐고, 20세기 중국 역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 조 교수는 이들 세 자매 모두 중국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긴다. 당시 여성 인권이 낮았던 분위기에도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으로 능력을 발휘, 저마다의 차별화된 삶을 산 것이다.
제작진은 "혁명과 전쟁의 시기에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한 세 자매의 행보와 이들의 활약이 중국 역사에 미친 영향 등이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중국에서 온 마국진과 왕일이 함께한다. 마국진은 "아이링은 돈을, 칭링은 조국을, 메이링은 권력을 사랑한 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고 설명해 공감을 자아낸다. 왕일 역시 격변기 중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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