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191명 오늘 귀국길…27명은 요르단행
[앵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한국인 여행객들의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죠.
한국인 여행객 191명은 오늘(10일) 대한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27명은 육로를 통해 인접국 요르단으로 이동합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570명, 여행객은 480여 명입니다.
여행객은 당초 360여 명으로 알려졌지만, 제3국 항공사를 이용해 입국한 12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교민들은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공항엔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 480여명 가운데 191명은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주 텔아비브행 비행편을 취소한 대한항공은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10일) 텔아비브에서 출발해 내일 새벽 인천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총 218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로, 한국인 여행객은 191명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예정 시각보다 15시간 늦게 텔아비브를 떠나는겁니다.
또 한국인 여행객 27명은 오늘 육로를 통해 인접국 요르단으로 이동하고, 30명은 모레 터키항공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남은 230여 명에 대해서도 항공편과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 : "대한항공의 운항 그리고 또한 제3국 출국 등을 통해서 우리 대사관에서도 이분들이 안전하게 제3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11일, 13일로 예정된 귀국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이스라엘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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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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