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재계약했는데... 뮌헨, 겨울에 ‘팔리냐’ 다시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겨울 이적 시장 때 주앙 팔리냐를 다시 노린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풀럼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1월에 그를 영입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마티치를 연상케 하는 거구로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하여 볼 경합과 헤더에 능하며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커버하는 범위가 넓다. 특히 2022/23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144회의 테클을 시도하며 그 부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볼 배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티치와 유사하다. 전진패스, 롱패스 모두 소화가능하며 나폴리의 로보트카의 역할과 같이 후방으로 내려와 중앙 수비수의 볼을 받아주고 배급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스 출신인 그는 브라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후 많은면에서 발전을 이뤘다. 이 성장을 바탕으로 스포르팅으로 돌아와 팀을 이끌고 있으며 후벤 아모림 감독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지난 시즌 풀럼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미트로비치와 함께 팀의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런 활약은 시즌 끝까지 이어졌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FC 풀럼의 주앙 팔리냐의 이름이 몇 주 전부터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 뮌헨은 그동안 파바르와 흐라번베르흐를 팔며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
뮌헨이 팔리냐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있었다. 풀럼은 호이비에르를 팔리냐의 대체자로 낙점했고 영입 시도했지만 거절을 당하며 풀럼은 팔리냐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간 후 메디컬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유니폼 입은 사진까지 찍고 오피셜을 기다린 팔리냐는 눈물을 흘리며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팔리냐는 좌절했지만 뮌헨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는 "뮌헨에 대한 감사와 인정, 감사의 말"이라는 글을 통해 뮌헨 팀을 장황하게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와 함께한 바이에른 사람들의 존경과 애정은 존중, 정직, 전문성 측면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우리 가족의 클럽에 대한 애정은 동생이 계약하지 않았더라도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재계약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바이아웃이 없기 때문에 팔리냐의 이적료는 하늘로 치솟을 것이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주앙 팔리냐와의 계약 협상이 바이에른 뮌헨이 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관심을 보이기 전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실바는 "그것(계약 협상)은 바이에른 뮌헨 사건 이후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팔리냐의 계약 갱신에 대한 논의는 훨씬 더 일찍 시작되었다.
"그것은 사실이며 팔리냐는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지만 그는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화는 그 전부터 시작되었다. 거의 모든 것이 그 전에 준비되었다.“
"물론 다른 클럽, 큰 클럽이 우리 팀의 선수를 영입하러 왔고, 그것은 내가 여러분에게 여러 번 언급한 지난 시즌의 결과일 뿐이며 물론 선수의 자질에 대해 언급했다. 시간문제였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5일(한국 시각) ‘주앙 팔리냐의 새로운 풀럼 계약에는 2028년까지 풀럼과 계약을 맺은 미드필더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팔리냐에게 약 5,500만 파운드(약 907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계약 연장으로 인해 가격을 더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코치진은 팔리냐를 지키고 싶어 하는 것이 분명하고 바이아웃 조항이 없기 때문에 두 클럽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 협상을 해야 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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