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고 긴 부상+성적 부진=선수들 몸값 대폭 하락...'우울한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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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 부진, 부상 장기화는 개인 몸값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몸값이 떨어진 첼시 선수들을 조명했다.
스털링은 첼시 공격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다.
몸값 하락이 떨어진 선수들이 많은 점에도 이번 시즌 첼시 성적 부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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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팀 성적 부진, 부상 장기화는 개인 몸값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몸값이 떨어진 첼시 선수들을 조명했다. 리스 제임스, 웨슬리 포파나,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 마크 쿠쿠렐라가 언급됐다. 많게는 1,500만 유로(약 214억 원), 적게는 500만 유로(약 71억 원)가 하락했다.
제임스, 포파나는 부상이 원인이다. 올 시즌부터 첼시 주장이 된 제임스는 시즌 초반 몇 경기에 나서다 부상으로 쓰러졌다. 체구만 보면 부상을 전혀 당하지 않을 것 같은데, 첼시 내 대표적인 유리몸이다. 또 쓰러진 제임스로 인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구상은 꼬였다.
포파나도 마찬가지다. 레스터 시티에서 오자마자 부상을 입어 시즌을 통째로 날린 포파나는 심기일전한 시즌 초반 또 부상을 입어 이번 시즌도 같을 듯 보인다. 포파나 몸값은 1,500만 유로가 하락해 4,000만 유로(약 571억 원)가 됐다.
부상은 없지만 아쉬운 활약으로 가치가 떨어진 이들이 있다. 스털링은 첼시 공격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다. 우측과 중앙을 활발히 오갔고 공격 포인트를 만들기도 하나 팀 성적이 워낙 좋지 못하고 공격력 기복도 심하다 보니 비판을 받았고 덩달아 가치도 떨어졌다.
무드리크도 그렇다. 무드리크는 영입 당시만 해도 PL 최고 크랙이 될 윙어로 평가됐고 포체티노 감독이 왔을 땐 첼시의 손흥민이 될 재목으로 불렸다. 기술이나 능력은 있지만 결정력이 부족하고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여 젊은 나이임에도 몸값이 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쿠쿠렐라도 브라이튼에서 올 때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 활약이 좋지 못했다. 시즌 시작 전에 이적설이 돌 정도로 입지가 불안했는데 우측 풀백으로 가 예상 밖 활약을 했다. 수비는 좋은데 공격은 한계가 있는 상황이어도 꾸준히 출전을 하고 있는 건 쿠쿠렐라에겐 좋은 일이다. 그럼에도 몸값은 떨어졌다.
몸값 하락이 떨어진 선수들이 많은 점에도 이번 시즌 첼시 성적 부진을 알 수 있다. 8경기에서 3승 2무 3패를 거둬 승점 11점만 얻었고 11위에 올라있다. 이 순위도 오른 순위다. 최근 반등을 하긴 했어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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