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 재해구호협회 국감 공방…협회장은 부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채용비리 의혹 등이 제기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대한 사무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구호협회장이 "그(채용비리) 자체는 부존재한다"고 부인했다.
또 구호품을 정할 때 사무총장의 지인 업체와 공모해 납품과정에서 가격 담합 등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송필호 구호협회장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위법시 고발"…협회장은 "채용비리 부존재"
[서울=뉴시스] 고홍주 김혜경 임종명 기자 = 행정안전부가 채용비리 의혹 등이 제기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대한 사무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구호협회장이 "그(채용비리) 자체는 부존재한다"고 부인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는 구호협회의 각종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한 언론은 김정희 구호협회 사무총장이 직원과 사무국장을 뽑을 때 미리 합격자를 정해놓고 채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구호품을 정할 때 사무총장의 지인 업체와 공모해 납품과정에서 가격 담합 등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구호협회는 이재민의 구호에 필요한 의연금품의 모집·관리와 구호활동 등을 위해 1961년 설립된 단체로, 민간단체지만 공적 성격이 있다.
행안부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7일 자료를 통해 사무검사 착수 방침을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도 "사무검사를 실시해 시정할 것은 시정하게 하고,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바로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송필호 구호협회장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만연한 비리에 대해 협회장님은 인지하고 계시느냐"고 묻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 사무총장이 실제로 올바르고 성취감이 강한 사람이지만, 엄청나게 다변한 사람이다. 저에게도 그런 얘기를 급하면 막 내뱉는데, 실제로 집행된 것은 제가 확인해보니 없다"며 "채용비리도 실제로 그 양반이 하라고는 했겠지만, 실제 그 자체는 부존재한다. 제가 그 자료를 드리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이 "국회 증언감정법상 증인으로서 말씀하시는 거냐"고 재차 묻자 "그렇다. 제가 알기로는 그렇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chkim@newsis.com,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