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 약속 믿었는데”…2.5만원에 눈물 흘린 자영업자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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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음식 배달을 요청한 한 고객이 계좌이체로 돈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믿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한 한 자영업자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장사도 안되는데. 제발'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어 "(한 고객이)'사장님 내일 계좌이체로 결재 가능할까요?'라고 해 정말 고민하다 보냈다"며 "아직도 매일 보내는 문자는 답도 없고, 전화는 안받고, 정말 너무 한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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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음식 배달을 요청한 한 고객이 계좌이체로 돈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믿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한 한 자영업자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장사도 안되는데. 제발'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에는 치킨·떡볶이 등을 배달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영수증이 들어있다. 해당 영수증은 배달비를 포함해 총액 2만4900원이다.
글쓴이는 "긴 명절. 다들 해외, 여행계획으로 즐거운 시간 보낼 때 전 가게를 지켰다"며 "어쩌다 들어오는 주문도 정성스럽게 보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한 고객이)'사장님 내일 계좌이체로 결재 가능할까요?'라고 해 정말 고민하다 보냈다"며 "아직도 매일 보내는 문자는 답도 없고, 전화는 안받고, 정말 너무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장사 그만하고 싶어지는데 이런 고객 때문에 더 지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도 해당 고객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사장님들의 착한 마음을 이용해먹는 나쁜 놈들이 많다. 다음부터는 절대 주지 말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돈이 없는데 어떻게 주문할 수 있는지", "신고하라", "돈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털어버려라", "나도 저런 멘트에 많이 당했었다", "용서해주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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