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DJ' 유민상·박세미→정엽, 16일부터 '러브FM' 새 프로그램 론칭

임시령 기자 2023. 10.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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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유민상과 박세미, 가수 정엽이 SBS 러브FM 새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찾아온다.

SBS 러브FM(103.5Mhz)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신선함으로 무장한 세 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론칭된다.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오는 16일부터 SBS 러브FM 103.5Mhz와 SBS 고릴라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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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유민상 정엽 러브FM 프로그램 론칭 / 사진=SBS 러브FM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코미디언 유민상과 박세미, 가수 정엽이 SBS 러브FM 새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찾아온다.

SBS 러브FM(103.5Mhz)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신선함으로 무장한 세 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론칭된다. 가을을 맞이해 기존 방송되던 '허지웅쇼' '정엽의 LP카페' '간미연의 러브나잇'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라인업으로 재정비한다.

'서준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세 유튜버이자 코미디언 박세미가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매일 오후 12시 5분~2시) 진행자로 낙점됐다. 남들은 뭘 사고, 입고, 먹고 사는지 늘 궁금한 보통의 사람들을 위해 쇼핑, 취미, 건강, 패션, 소통, 지식 등 다양한 정보를 맛깔나게 소개하는 생활 밀착 정보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박세미는 '서준맘의 3분 고민해결', '뇌섹남녀', '지식교양 이미지세탁소' 등 알차고 다양한 코너들로 청취자와 함께 발랄한 정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수다가 체질' 제작진은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에서 보여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친화력, 뛰어난 소통능력, 다양한 사회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감능력 등을 통해 차세대 라디오 DJ 스타로서의 역량을 발견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그의 이름을 건 첫 프로그램 진행에 나서는 박세미의 포부도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저녁 6시에는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매일 저녁 6시 5분~8시)가 신설된다. 오랜 기간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페셜 DJ를 맡아왔던 유민상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DJ를 맡게 된 것. 웃음과 교양을 섞은 정보 프로그램으로,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퇴근길 청취자들에게 유민상이 푸근한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퀴즈 프로그램 우승 경력 보유자인 유민상은 시사상식 분야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코미디언으로, 삶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해 줄 적임자로 기대된다.

'배고픈 라디오'의 대표 코너로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같이 먹고 삽시다', 역사와 맛집을 함께 살펴보는 '역맛살', 매주 다양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각종 인생의 기술을 배워보는 '배움의 민족' 등이 준비 중이다. 유민상은 "평생의 꿈이 내 이름이 담긴 프로그램을 해보는 것이었다. 그 꿈을 이뤄서 기쁘다"고 DJ 발탁 소감을 전했다. 유민상의 첫 단독 진행 프로그램인만큼 첫 주에는 코미디언 신봉선이, 둘째 주에는 코미디언 김해준과 이수지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정엽의 LP카페'를 진행해온 정엽은 저녁 8시로 시간대를 옮겨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매일 저녁 8시 5분~10시) 진행을 맡는다. '그대들을 위한 감성 힐링 라디오'라는 콘셉트로 2시간을 채울 예정이다. DJ 정엽이 30대~50대 어른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좋은 음악과 공감 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라디오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라디오다운 라디오'로서의 재미를 청취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엽의 추천곡을 감상해볼 수 있는 '엽디 위주로 갑시다', 솔비와 함께 세상의 모든 특이한 캐릭터를 분석해보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맛탐영과 음식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맛의 전쟁', 20세기 추억의 히트송을 들어보는 '추억 체크인' 등 음악과 재미를 동시에 담은 색다른 코너들로 밤의 감성과 지친 하루에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오는 16일부터 SBS 러브FM 103.5Mhz와 SBS 고릴라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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