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미사일 위협 향한 경고… 美 핵항모, 12일 부산 입항

구현모 2023. 10. 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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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이 12∼16일 부산에 입항한다.

미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추진 항모의 기항와 관련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지를 위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행보란 풀이가 나온다.

국방부는 10일 레이건호를 주축으로 한 미 해군 제5항모강습전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핵추진 항모 방한은 3월 니미츠호 이후 7개월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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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확장억제 대표적 사례”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이 12∼16일 부산에 입항한다. 미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추진 항모의 기항와 관련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지를 위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행보란 풀이가 나온다.

국방부는 10일 레이건호를 주축으로 한 미 해군 제5항모강습전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핵우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지난 2022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모습. 연합뉴스
한·미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협의하고 결정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등에 합의했다.

미 핵추진 항모 방한은 3월 니미츠호 이후 7개월 만의 일이다. 레이건호는 앞서 2022년 9월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구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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