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75세 이상 독감 무료 접종

이정한 2023. 10. 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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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이 시행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2024 동절기 독감 백신 접종 사업이 75세 이상부터 연령대별로 진행된다.

방역 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에게 백신 동시접종을 권고했다.

이번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등 총 121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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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는 16일… 65∼69세 19일
질병청, 코로나와 동시 접종 권고

11일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이 시행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2024 동절기 독감 백신 접종 사업이 75세 이상부터 연령대별로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74세는 16일부터, 65~69세는 19일부터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고령층 무료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정한다.
사진=뉴시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전국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다. 주소지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엔 동네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방역 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에게 백신 동시접종을 권고했다.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맞아도 효과와 안전성이 유지된다는 국내외 연구를 근거로 내세웠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두 백신을 동시에 맞을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하면 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보고 귀가해 쉬는 게 좋다.

이번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등 총 1215만명이다.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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