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은 이강인을 잊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 충격 임대이적설 제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은 이강인(22, PSG)을 잊지 않았다. 이적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이강인의 충격 임대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언론 ‘토도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직 PSG 1군에서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2명의 선수를 주시 중”이라며 “디에고 시메오네 ATM 감독이 좋아하며 과거 영입을 시도했다 실패했던 이강인과 카를로스 솔레르가 그 주인공이다”라며 ATM과 이강인의 연계설을 보도했다.
토도 피차헤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이강인을 향한 ATM의 관심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해당 언론은 ATM이 이강인에게 약 2000만 유로(292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 있다고 보도해 이적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리그 개막 2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ATM 이적설이 불거진 까닭은 무엇일까.
토도 피차헤스는 “ATM은 내년 1월 임대로 이 두 선수(이강인, 솔레르)를 데려오려고 계획 중”이라며 “ATM의 윙어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 르마의 이적이 예상 되기에 이강인은 ATM의 주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그1에서도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압도적인 선수단을 보유하고도 AS모나코, OGC 니스 등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리그에서 치른 8경기 가운데 벌써 무승부가 3차례, 패배를 1번 당했다. 결과뿐만이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혹평 일색이다.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인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쏟아지면서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기 사령탑도 입지가 위태로워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피차헤스는 “ATM은 PSG에서 이강인과 솔레르를 데려오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역시 팀 상황이 좋지 않기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많은 선수단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은 ATM의 바람이 더 큰 이적설이지만 스페인 언론들은 여러모로 이강인의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2018시즌부터 6시즌간 ATM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르마는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었다. 팀의 계륵이었던 시절도 있지만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스쿼드의 깊이를 더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르마는 지난 9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회복해서 돌아오더라도 약 6개월간의 재활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런 까닭에 ATM과의 인연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이적하리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그렇기에 그의 대체자로 다시 이강인의 이적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엘골디지털은 “ATM은 르마의 오랜 공백을 대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면서 “구단의 목표는 마요르카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줬었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PSG 이적 이후 기대만큼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ATM은 그를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오거나 혹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영입하려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아직 이강인이 PSG에서 제대로된 시즌을 치르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너무나 섣부른 이적설 제기이기도 하다. 또한 PSG의 의사는 거의 고려되지오 않은 소식에 가깝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기분 좋게 병역 문제까지 해결하게 된 이강인의 입장에서 난데없이 나온 이적설은 반가울리 없다. 하지만 동시에 스페인 명문구단의 러브콜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소식도 굳이 꺼릴 일만도 아니다.
이강인이 PSG로 돌아가 현재 흔들리는 팀을 다시 끌어올린다면 당연히 그의 가치는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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