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인권위 사무총장, 양금덕 할머니 만나 "서훈 취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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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은 10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만나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이 취소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양 할머니와 만나 "인권위에서 나름대로 한다고 해도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월 17일 양금덕 할머니를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로 추천했으나 행안부가 의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아 사실상 서훈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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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은 10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만나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이 취소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양 할머니와 만나 "인권위에서 나름대로 한다고 해도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권위가 시작한 만큼 마무리 또한 지어야 하는데 거기에 미치지 못해 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불상사가 생긴 만큼 인권위가 할 도리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할머니는 이에 대해 "괜찮다"며 "멀리서 찾아와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월 17일 양금덕 할머니를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로 추천했으나 행안부가 의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아 사실상 서훈이 취소됐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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