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인권위 사무총장, 양금덕 할머니 만나 "서훈 취소 죄송"

정다움 2023. 10. 10.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은 10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만나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이 취소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양 할머니와 만나 "인권위에서 나름대로 한다고 해도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월 17일 양금덕 할머니를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로 추천했으나 행안부가 의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아 사실상 서훈이 취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 만난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은 10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만나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이 취소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양 할머니와 만나 "인권위에서 나름대로 한다고 해도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권위가 시작한 만큼 마무리 또한 지어야 하는데 거기에 미치지 못해 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불상사가 생긴 만큼 인권위가 할 도리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할머니는 이에 대해 "괜찮다"며 "멀리서 찾아와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월 17일 양금덕 할머니를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로 추천했으나 행안부가 의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아 사실상 서훈이 취소됐다.

da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