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반도체육성 전략 추진…SK하이닉스 M15 추가 라인 지원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10. 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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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2031년까지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12대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해 10일 발표했다.

최근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나 다름없다.

테스트 종합지원 거점, 화합물반도체특화산업단지,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융합연구센터 등이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에 특화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추가 재지정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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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기자


충청북도가 2031년까지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12대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해 10일 발표했다.

최근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나 다름없다.   

도는 우선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청주공장 투자 계획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M15 추가 증설과 함께 이미 M15X 15조 원 투자를 약속하는 한편 M17 부지 확보까지 마쳤으나 최근 반도체 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를 잠정 중단한 체 정확한 사업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해 최근 인공지능의 핵심 부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3) 생산 라인의 청주 M15 설치에 대비해 TF를 만들어 전력과 용수 등 필수 제반 시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 사전 부지 조성과 변전소 신설 등을 통해 M17 신규 팹도 적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북도는 2031년까지 첨단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차세대화합물반도체, 미래 선도형 반도체 등 4대 핵심선도 분야를 선정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첨단 메모리팹단지, 반도체가스 특화 클러스터,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종합지원 거점, 화합물반도체특화산업단지,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융합연구센터 등이다.

첨단 센서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조성, 반도체 혁신기관 유치, 한국반도체 기술센터 유치, 반도체 공유대학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에 특화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추가 재지정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충북이 반도체 산업의 중부권 핵심 거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수도권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거점이 완성되기 전에 기회발전특구 제도 등을 활용해 관련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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