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7골’ 루카쿠 화려한 부활에…‘완전 영입 원하면 600억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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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로멜로 루카쿠의 가격표를 새롭게 부착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첼시는 루카쿠의 최종 매각 가격을 4,2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도 루카쿠의 완전 매각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4,200만 유로의 제안이라면 루카쿠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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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로멜로 루카쿠의 가격표를 새롭게 부착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첼시는 루카쿠의 최종 매각 가격을 4,2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루카쿠의 미래는 안갯속에 놓여있었다. 지난 7월 인터밀란 임대 계약 종료 후 첼시로 돌아왔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올시즌 계획에 루카쿠는 포함되지 못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함께 할 의향이 없었다. 지난 2021년 1억 1,300만 유로(약 1,651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으며 구단과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매각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았다. 당초 인터밀란, 유벤투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두 팀 모두 첼시의 요구 이적료를 지불할 여유가 없었다.
이적은 가까스로 이뤄졌다. AS로마가 지난 8월 루카쿠를 임대 영입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입김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영입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루카쿠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로마에 녹아들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7골을 작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성기 기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카쿠는 최근 치러진 프로시노네, 세르베트, 칼리아리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첼시도 루카쿠의 완전 매각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4,200만 유로의 제안이라면 루카쿠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완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매체는 “로마 입장에서 4,200만 유로는 적지 않은 액수다. 그러나 로마는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루카쿠의 영입에 기꺼이 거액을 투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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