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S 임시이사회…신임 사장 임명제청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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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오는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한 차례 불발된 신임 사장 임명제청 여부를 결정합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 이사회에서 기존 공모 절차가 유효하다고 인정하고 사장 후보를 임명 제청할지 또는 공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할지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시이사회에서 공모를 계속하기로 결정하면 같은 날 곧바로 사장 후보 임명제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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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오는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한 차례 불발된 신임 사장 임명제청 여부를 결정합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 이사회에서 기존 공모 절차가 유효하다고 인정하고 사장 후보를 임명 제청할지 또는 공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할지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시이사회에서 공모를 계속하기로 결정하면 같은 날 곧바로 사장 후보 임명제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이사들은 기존의 공모를 계속 진행해 조속히 사장을 임명 제청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권 이사들은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공모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KBS 이사회는 최근 김종민 전 이사가 사퇴하면서 여야가 5대 5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1일 김 전 이사의 빈자리에 보궐이사를 선임할 예정입니다.
예정대로 보궐이사가 선임되면 여권 이사들이 총 6명으로 우위를 점하게 되고, 오는 13일 임시이사회에서도 여권 이사들의 의견이 관철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 4일 세 명으로 압축된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기석 이사장이 결선 투표를 이틀 뒤인 6일 진행하겠다고 밝히자 야권 이사들이 곧바로 투표해야 한다며 반발하는 등 진통이 일었습니다.
여권 인사인 김종민 전 이사는 이사회 이튿날인 5일 사의를 표했고, 최종 후보인 최재훈 기자 역시 사퇴했습니다.
이에 서기석 이사장은 6일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대신 폐회를 선언하고 나머지 일정은 추후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내부에선 경영 안정화를 위해 공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라는 의견과 이사회의 결선 투표가 미뤄진 순간 이미 공모 절차가 무산돼 재공모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 노동조합인 'KBS 노동조합'과 KBS 기자협회장, PD협회장 등 직능단체장들은 성명을 내 조속한 사장 임명 제청을 이사회에 촉구했습니다.
정치 논리에서 벗어난 노조 활동을 목표로 올해 새로 설립된 'KBS 같이노동조합', KBS의 기자·PD 등 직원 100명과 퇴직한 50여명도 별도로 성명을 내 사장 후보를 빨리 선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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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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