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부실 대응' 질책...김영환 지사, 사퇴 요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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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오송 참사와 관련 충청북도의 부실 대응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재난대응 3단계에 김 지사가 서울에 갈 정도로 충북도의 재난 대응 상황은 엉망'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지사의 재난 상황 관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참사 원인을 행복청의 미호강 임시제방으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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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오송 참사와 관련 충청북도의 부실 대응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행안위는 오늘(10일) 전체 회의에 김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 4명을 증인으로 불러 심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재난대응 3단계에 김 지사가 서울에 갈 정도로 충북도의 재난 대응 상황은 엉망'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극한 호우 상황인데도 도정 책임자는 점심 넉넉히 먹고 오후 1시 20분에야 참사 현장에 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지사는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도민들의 판단에 맡겨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지사의 재난 상황 관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참사 원인을 행복청의 미호강 임시제방으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사태의 원인은 '모래성처럼 쌓은 임시 제방과 60년 동안 준설 한번 하지 않은 미호강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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