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연예인 마약 목격" 신고해놓고, 순찰차 치고 도주한 5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도를 막아서는 순찰차 옆으로 소형 탑차 한대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위험한 도주를 계속하는 탑차.
순찰차 3대가 둘러싸며 추격전이 끝나는 듯 싶었지만, 이번엔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하자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기 시작했고, 1시간 정도 지난 새벽 2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도를 막아서는 순찰차 옆으로 소형 탑차 한대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위험한 도주를 계속하는 탑차.
순찰차 3대가 둘러싸며 추격전이 끝나는 듯 싶었지만, 이번엔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도주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A 씨.
A 씨는 오늘(10일) 새벽 0시 50분쯤 의정부시에서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현장을 목격했다며 112에 신고했고, 15분 뒤엔 양주시, 다시 45분 뒤인 새벽 1시 50분쯤엔 포천시에서 마약 총책을 신고한다며 경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하자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기 시작했고, 1시간 정도 지난 새벽 2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6대와 시민 차량 1대가 파손됐고, 경찰관 9명과 일반인 1명이 다쳤습니다.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흥분해 횡설수설하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신고한 내용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A 씨를 상대로는 마약 검사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관진, 박서경 / 영상편집 : 고수연 / 화면 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인질 방패' 현실로…하마스 "경고 없는 폭격에 1명씩"
- 이순재,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19금 주례사' 해명 "노골적 표현 아냐"
- '나는 솔로' 16기 옥순, 영숙 명예훼손으로 고소…"큰싸움 들어갈 것"
- 공연 보러 간 한동훈 화제…야권 "총선용 정치 활동" 비판 [1분핫뉴스]
- "시간 없어서 정차 중 후루룩"…버스기사 모습 '갑론을박' [스브스픽]
- [D리포트] '하마스 작전 주도' 모하메드 데이프 육성 공개
- 5천 발 로켓에 뚫린 '아이언돔'…'시간당 1만 발' 북한 대응은? [스브스픽]
- 모텔서 딸 낳고 2층 창밖으로 던져 살해…40대 엄마 체포
- [뉴스딱] "태극기 볼 때마다 화나" 불태워 인증샷…경찰 조사 착수
- "심정지 환자? 우리가 먼저 왔잖아!" 폭언에 응급실 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