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예술 축제 '포항스틸아트'…이강덕 "국제 비엔날레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가 국내 유일한 '철' 중심 순수 문화예술 행사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국제 비엔날레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는 스틸아트 대중화를 위해 지금까지 행사를 통해 쌓은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철을 예술적 매체로 활용한 국제 규모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심 '스틸 뮤지엄'으로 새 활력
국제 규모로 확대…용역도 추진
경북 포항시가 국내 유일한 ‘철’ 중심 순수 문화예술 행사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국제 비엔날레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스틸아트라는 포항 고유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도시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포항 곳곳에 자리 잡은 191점의 스틸아트 전시작품은 도심 속 ‘스틸 뮤지엄’을 형성하며 도시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항시는 스틸아트 대중화를 위해 지금까지 행사를 통해 쌓은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철을 예술적 매체로 활용한 국제 규모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술, 전시 분야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비엔날레 연구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철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상품으로 만들고, 지속 발전 가능한 축제로 뿌리내리도록 스틸아트 포항비엔날레 개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시작된 올해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옛 수협냉동창고 일대에서 열린다. 유명 조각가 작품 26점, 포항 철강기업 작품 17점, 시민 참여 작품 5점 등을 전시한다.
이 페스티벌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포항 철강기업들이 작품 전시에 참여하는 것이다. 데크플레이트 전문업체인 제일테크노스의 ‘비상(飛上)-2023’, 철강플랜트 기업인 신화테크의 ‘Time(現在에서 未來로)’ 등이 대표적이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다양한 체험으로도 만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 철과 관련된 직업, 공예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스틸 공작소’가, 지역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철을 이용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철의 오케스트라’가 운영된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정부 수차례 묵살하더니…한전, 결국 '33조 폭탄' 터졌다
- "강남 아파트 들어갈 수 있다"…입주권 노린 '기막힌 꼼수'
- "우윳값 너무 비싼데 어떡하죠"…초등학생 엄마의 '한숨'
- 서울대 출신 男, 구글 그만두고 순두부가게 차리더니…'반전'
- '붓기 빼주는 마사지기' SNS서 광고 쏟아졌는데…반전 사실
- 유인촌도 빵 터졌다…국감장서 울려 퍼진 노래
- "부자 만나려 부자처럼 행동"…'나는솔로' 옥순, 영숙 명예훼손 고소 [전문]
- 편의점 '위장취업'하더니…1650만원 빼돌린 20대들 최후
- 교사 간곡한 요청 끝에…화천 마지막 사육곰 농장서 구조
- "희생에 감사"…육군 병장 감동케한 '빽다방 알바생'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