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김혜경 법카 의혹' 공익제보자 국감 참고인 채택

전민 기자 2023. 10. 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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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의혹 공익제보자인 조모씨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에서 금융감독원과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을 추가 채택했다.

오는 19일 권익위 국감에 참고인 출석하는 조씨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과잉의전 논란,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를 하고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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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권익위 국감에…구조금 업무 지연 등 증언
전승호 대웅제약·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등도 증인 채택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의혹 공익제보자인 조모씨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에서 금융감독원과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을 추가 채택했다.

오는 19일 권익위 국감에 참고인 출석하는 조씨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과잉의전 논란,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를 하고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받았다. 조씨는 권익위의 구조금 신청 접수 지연과 공익신고자 접수 지연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민주당 출신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은 조씨의 문제제기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무위는 이와 함께 전 전 위원장에게 고발당한 김소연 변호사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변호사는 버닝썬 사건 관련 가수 정준영의 휴대전화 내용을 복원해 공익신고했던 포렌식 업자가 권익위로부터 부당하게 포상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국민의힘 출신인 김 변호사는 공익신고자 인정과 보호조치에 관련한 문제점과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예정된 금감원 국정감사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와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김용철 우리종합금융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와 5대 금융지주 은행과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전승호 대표는 경쟁사 레포트 발간 무산 압력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최희문 대표는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와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 거래에 관해 질의 받을 예정이다. 은행 준법감시인들은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관련해 증언한다.

1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는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등이 채택됐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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