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걸작’ 두고 맨체스터 더비 열렸다...“맨시티가 주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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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 주앙 네베스(19·벤피카)를 두고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다.
영국 매체 '90min'은 9일(한국시간) "네베스가 최근 맨시티와 맨유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소식을 확인했다. 그는 지난 시즌 벤피카 1군에 승격해 17경기를 소화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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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포르투갈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 주앙 네베스(19·벤피카)를 두고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다. 맨체스터 시티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황을 주시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9일(한국시간) “네베스가 최근 맨시티와 맨유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소식을 확인했다. 그는 지난 시즌 벤피카 1군에 승격해 17경기를 소화했다”라고 보도했다.
벤피카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네베스는 이번 시즌 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뛰어난 전진성과 기술을 갖춘 그는 174cm의 평범한 신장에도 다부진 수비 기여도 역시 보인다.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8경기에서 경기당 태클 성공 1.5회, 볼 회복 4.4회, 패스 성공률 91.6% 등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A매치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네베스의 활약이 유럽 전역에 알려진 가운데,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주목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마테오 코바치치(29), 마테우스 누네스(24)를 영입했지만, 아직 중원 보강을 끝마치지 않았다.
‘90min’은 “맨시티가 네베스 영입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네베스가 영국으로 이동할 준비가 되었다고 믿고, 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최근 트레블 팀은 경기력이 줄어든 가운데, 연패인 상황으로 10월 A매치 기간에 접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맨시티의 라이벌인 맨유도 네베스 영입을 꿈꾼다. 이 매체는 맨유가 네베스의 동료인 안토니우 실바(19)를 관찰하다가 네베스의 경기를 보고 푹 빠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 도르트문트, 유벤투스도 벤피카 경기에 참석해 네베스를 관찰했다.
한편 네베스는 벤피카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벤피카는 지난 8월 네베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그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1억 2,000만 유로(약 1,711억 원)로 설정했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은 고사하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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