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제2경인고속도로 교량 아래 체육시설, 원안대로 추진 노력"
신계용 과천시장은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체육시설 조성사업 부지 내에 계획된 것과 관련해 “체육시설이 원안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관내 체육시설 확충 필요성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한 관내 사업부지 확보 어려움 등을 감안해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교량 하부를 활용,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구역별(A‧B구역) 실시설계 대부분을 완료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도로점용 사전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GTX-C노선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 측에서 고속철도 노선 일부 환기구가 A구역 내에 설치되는 내용이 담긴 계획을 과천시에 통보했다.
이에 시는 “현대건설컨소시엄 소속사인 ㈜삼보기술단 실무자 측과의 면담을 통해 계획한 체육시설과 중복되지 않도록 환기구 위치를 주변 녹지로 이동시키는 등의 여러 대안을 검토‧마련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해 ‘대안을 검토하겠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커, 많은 시민이 해당 체육시설의 확충을 고대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 컨소시엄 측과 지속 협의를 통해 체육시설이 원안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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