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정회 후 대기, 도망간 적 없어…코인 보유 절대 없어”

정새배 2023. 10. 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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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당시 청문회장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도망간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위키트리가 보유한 코인과 관련해서도 "회사가 개발 중인 독자 보상용 뉴스플랫폼에서 제공할 '뉴스코인'에 투자한 것"이라며 "내년 플랫폼이 오픈되면 독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것이고 절대로 투기성 코인이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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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당시 청문회장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도망간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코인 보유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는 위키트리의 독자들을 상대로 한 보상 명목일 뿐 자신이 소유한 것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0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먼저 자신은 "행방불명 된 적이 결코 없다"며 "당시 정회 선언을 들은 뒤 회의장 근처의 대기실에서 머무르고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파행 전후 국회 CCTV를 모두 공개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위키트리가 보유한 코인과 관련해서도 "회사가 개발 중인 독자 보상용 뉴스플랫폼에서 제공할 '뉴스코인'에 투자한 것"이라며 "내년 플랫폼이 오픈되면 독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것이고 절대로 투기성 코인이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여야 합의로 공신력 있는 검증 기관을 선정한다면 회사의 뉴스코인 보유내역을 모두 공개하겠다며 "회사 역시 독자보상용으로 뉴스코인을 보유만 하고 있고 단 한 번도 코인 거래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공동창업자에 대한 퇴직금 지급과 2013년 백지신탁 결정 이후 주식 거래를 둘러싼 의혹 역시 검증기관을 통해 설명하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한편 위키트리가 '스팀잇'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전 대표이사가 개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이를 인수 받은 사실이 없다"며 추가로 해당 매체에 대한 법적 조치에도 착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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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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