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파주] 조규성, "덴마크행 100% 잘했다고 생각…클린스만 감독님 관리 좋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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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5)이 질문에 답했다.
조규성은 먼저 "2연전 홈에서 하는데 (아직 클린스만 감독님 체제에서) 아직 홈 승리가 없기 때문에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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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조규성(25)이 질문에 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다.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9일 클린스만호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을 소집했다.
경기를 사흘 앞둔 10일 대표팀은 훈련을 가졌고, 그 바로 전에 황희찬이 선수단을 대표해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를 했다.
조규성은 먼저 "2연전 홈에서 하는데 (아직 클린스만 감독님 체제에서) 아직 홈 승리가 없기 때문에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후배들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후배) 선수들이 체험을 한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웃음). (농담이고) 자랑스럽게 금메달을 땄다. 사실 (현역 복무에 비하면) 기초군사훈련은 한 달 체험 학습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리그 전북현대를 떠나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5골로 덴마크리그 득점 4위에 올라있다. 골 수 동률일 시 페널티킥 득점이 적은 선수가 더 높은 순위이기에 사실상 3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조규성은 "첫 골이 빨리 터졌고 팀원들도 너무 착하고 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피지컬적으로 강한 리그고 K리그와 유사성이 있다는 것도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라서 아쉽다고 좀 말씀을 많이 해 주시는데 K리그에서 뛰는 것도 좋지만 유럽으로 가고자 했고 100%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한 단계, 한 단계 간다고 생각을 하고 갔기 때문에 전혀 후회 없다. 다만 시차 적응을 처음 해보는데 그런 부분이 힘든 것 같다. 새삼 해외파 형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장점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케어하는 부분이 정말 좋으시다. 선수들을 100%의 컨디션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규성은 "나는 대표팀도 언제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갈 선수들을 추리고 있다고 하시는데 나는 언제나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열심히 제 장점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 동시에 5대리그는 누구나 가고 싶은 리그다. 저는 항상 그런 꿈을 꾸면서 동기부여를 가지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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