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제약바이오 파트너 맺는다…국내 유망 기업, `아이파크 글로벌 쇼케이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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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해 다국적 제약사와 임상시험 등 협업하고, 양국 간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이 쇼난 아이파크에 진출할 경우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양국 기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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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제약사 주도 '쇼난 아이파크'와 개방형 혁신
한국과 일본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해 다국적 제약사와 임상시험 등 협업하고, 양국 간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10일 일본 가나가와현 쇼난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유망 바이오 창업 기업들이 'iPARK(아이파크)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가해 글로벌 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일본 다케다가 설립한 민간 주도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에서 열렸다. 한국과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협업과 현지 진출을 모색했다. 특히 국내 참가 기업들은 기술 소개와 기술 상담, 기술 협업 방안 등을 일본 기업과 타진했다.
쇼난 아이파크는 2018년 매출액 기준 세계 10위권 글로벌 제약사인 다케다제약이 대학과 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클러스터다. 현재 제약 바이오분야 기업 150개사와 기관이 입주해 있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오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일본 현지 대학과 벤처기업을 위한 사업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대상 온라인 매칭 시스템 등이 잘 갖춰져 있어 2021년 기준 1700건의 공동연구와 2022년 기준 100건의 논문 발표 등 산학연 간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되고 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5월 쇼난 아이파크를 방문해 국내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과 첨단 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운영 등에 협업을 합의했다. 일본은 다케다 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를 확보하고 있지만, 우리와 같은 신약 개발 스타트업과 벤처 생태계는 취약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이 쇼난 아이파크에 진출할 경우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양국 기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이 행사는 한일 양국의 바이오 분야 협업 촉진을 위한 민간 차원의 기술 교류회로, 현지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화 논의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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