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펜타킬 첫 등장' 루트 앞세운 라우드, 1세트 압도

이솔 기자 2023. 10.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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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은 로보(레넥톤)-크록(비에고)-티노운즈(니코)-루트(카이사)-세오스(라칸)를 선택했으며, 트리스타나-잭스-마오카이-크산테-리신을 금지했다.

GAM는 키아야(럼블)-리바이(자르반)-카티(오리아나)-슬레이더(자야)-팔레트(노틸러스)를 선택했으며 뽀삐-렐-올라프-세주아니-녹턴을 금지했다.

바텀에서는 LLL의 루트(카이사)가 GAM의 슬레이더를 솔로킬했으며, 탑 라인에서는 키아야의 럼블이 상대에게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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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루트

(MHN스포츠 이솔 기자) 그야말로 'LCK 원거리딜러'

1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기가바이트 마린즈 이스포츠(이하 GAM)가 라우드(이하 LLL)에게 0-1로 패배했다

- 밴픽

LLL은 로보(레넥톤)-크록(비에고)-티노운즈(니코)-루트(카이사)-세오스(라칸)를 선택했으며, 트리스타나-잭스-마오카이-크산테-리신을 금지했다.

GAM는 키아야(럼블)-리바이(자르반)-카티(오리아나)-슬레이더(자야)-팔레트(노틸러스)를 선택했으며 뽀삐-렐-올라프-세주아니-녹턴을 금지했다.

전반적으로 럼블-자르반-오리아나라는 한타 시너지를 완성시킨 GAM 이스포츠가 좋은 밴픽을 펼쳤다. 반면 라우드는 라칸이 잘 진입하지 못하면 한타 자체가 무너지는, 리스크가 큰 조합을 구성했다. 이동기 없는 상대를 잘 노려야 하는 라칸의 임무가 막중했다.

- 플레이

경기시간 2분만에 바텀에서 GAM의 팔레트(노틸러스)가 쓰러지며 퍼스트블러드가 만들어졌다. GAM은 탑 라인에서 갱킹을 통해 럼블을 잡아내며 만회했다.

탑 라인에서는 1-1 교환이 만들어지며 또 한번 피바람이 불었다. 바텀에서 우위를 잡은 LLL은 7분경 용을 획득해나가며 오브젝트를 앞서갔다.

바텀라인과 탑 라인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바텀에서는 LLL의 루트(카이사)가 GAM의 슬레이더를 솔로킬했으며, 탑 라인에서는 키아야의 럼블이 상대에게 쓰러졌다. 심지어 GAM은 미드라인에서 카티(오리아나)마저 상대의 유인에 쓰러지며 순식간에 3킬을 내줬다.

10분만에 현상금이 달린 루트(카이사)의 힘을 앞세워 라우드는 2번째 용도 손에 넣었다. 루트는 또 한번 13분 또 한번 슬레이더를 솔로킬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시간은 돌고돌아 드래곤 싸움이 펼쳐지는 17분, 원거리 딜러간 1코어 차이가 벌어진 GAM은 전선을 물릴 수 밖에 없었고, LLL은 루트(카이사)의 힘을 앞세워 탑 라인에서 건재하게 버티던 키아야(럼블)-팔레트(노틸러스)를 처치해냈다.

21분간 계속해서 버티던 GAM, 그러나 카티와 리바이를 동시에 처치한 LLL은 바론을 확보, 23분 바다의 영혼 획득에 이어 바텀라인 교전에서 앞으로 돌진한 루트가 트리플킬을 만들어내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바텀-미드라인 억제기를 차례로 깨낸 LLL은 먼저 쓰러진 크록(비에고)의 여부와는 상관 없이 탑 라인 다이브에서 루트에게 펜타킬을 안기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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