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일대 대대적 문화예술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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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동·서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 일대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의 건립 타당성조사 및 건축 기획 용역을 발주했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제2시립미술관은 1202억 원을 투입, 현 시립미술관의 2배 정도 규모인 연면적 1만 6852㎡(지하 1층·지상 2층)의 전시·창작·카페 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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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촌벤처밸리 시너지 기대…중촌동 공영주차장, 주차난 해소 기여
대전시가 동·서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 일대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의 건립 타당성조사 및 건축 기획 용역을 발주했다. 18일 제안서를 접수, 23일 평가위원회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원도심에 제2의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용역비와 사업기간은 각각 12억 1700만 원, 9개월이다.
그동안 시는 계약심사와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용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타당성조사 의뢰와 건축기획을 목표로 후속 행정 절차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용역은 기본계획 수립 및 건축기획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건립 타당성 조사를 통한 건립의 필요성, 재원 적정성 분석, 사업 기간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관리·운영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음악전용공연장은 기존 설계공모 후 디자인 공고를 진행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를 뒀다.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건축기획단계에서부터 디자인을 공모해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디자인을 미리 구성, 예산사업비를 편성하고 이를 기준으로 사업계획 수립 후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건립타당성 조사와 디자인 구성을 위한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키 위해 업체 2곳이 공동계약 후 입찰하거나 한 업체가 단독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2시립미술관은 1202억 원을 투입, 현 시립미술관의 2배 정도 규모인 연면적 1만 6852㎡(지하 1층·지상 2층)의 전시·창작·카페 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음악전용공연장은 25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지하 2층-지상 4층)의 광역시 최대 규모로 건립한다. 콘서트홀과 챔버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문 공연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미술관과 공연장이 준공되면 중촌벤처밸리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중구는 중촌역이 지어질 부지 내 250면, 지하 1·2층 규모의 '중촌동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 추경 승인 후 현재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토지보상 후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며, 2028년 말 완공되면 문화예술단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로드맵대로 진행하는 게 목표지만,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하면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어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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