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값 13년만에 최고… 관련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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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설탕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설탕 생산업체 대한제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3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설탕 브랜드 '큐원'을 보유한 삼양사도 1.02% 오른 4만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사탕수수 생산국에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제 설탕 가격은 2010년 11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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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설탕 생산업체 대한제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3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설탕 브랜드 '큐원'을 보유한 삼양사도 1.02% 오른 4만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올해 들어서만 26.33%, 15.30%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설탕 가격 급등에서 그 배경을 찾는다.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사탕수수 생산국에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제 설탕 가격은 2010년 11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설탕 제조업체 중에서도 웃지 못하는 곳이 있다. 설탕 관련 대표주로 꼽히는 CJ제일제당이다. 이날 CJ제일제당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3% 내렸다. 대한제당, 삼양사와 달리, CJ제일제당은 올해 초 대비 주가가 26.15% 떨어졌다.
실적 영향이 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8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1% 급감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식품부문에서의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바이오 시황 둔화 등에 따라 일부 외형 및 마진 조정이 예상된다"며 "대내외 영업환경과 관련한 실적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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