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 나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올해 산지 쌀 가격 안정적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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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해 올해 벼 작황과 수확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였다.
정 장관은 이날 김대남 꿈에영농조합법인 대표, 지역 농업인, 청년농들과 일반 벼와 가루쌀을 심은 논과 벼 수매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올해 쌀 작황과 품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직접 콤바인에 시승해 벼 베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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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김대남 꿈에영농조합법인 대표, 지역 농업인, 청년농들과 일반 벼와 가루쌀을 심은 논과 벼 수매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올해 쌀 작황과 품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직접 콤바인에 시승해 벼 베기에 참여했다.
정 장관은 "최근 산지쌀값이 80kg당 20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예상생산량 368만4000t톤을 고려할 때, 올해 수확기 쌀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쌀값 안정을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를 축으로 한 선제적 재배면적 감축, 시판용 쌀 공급 최소화, 해외원조확대 등 대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 수확기 쌀값이 적정수준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본적인 쌀 수급 안정 체계를 만들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 확대, 가루쌀 산업 육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식품업체에서 라면, 과자류 같은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도 가루쌀 재배에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전략작물 직불 제도의 지원 품목을 확대(녹두, 팥, 옥수수 등)하고 지원 단가도 인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루쌀 재배 면적을 올해 2000ha에서 내년 1만ha로 확대한다.
한편, 꿈에영농조합법인은 청년 농업인들과 마을 주민 약 60명이 쌀, 밀, 사료작물 등 158ha를 공동 경영하는 법인으로 2023년 가루쌀 생산 단지로 선정돼 가장 넓은 면적인 106.7ha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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