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위 백다연, 코리아오픈 테니스 1회전서 13위 오스타펜코에 역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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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연(569위·NH농협은행)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303달러) 단식 1회전에서 강호 옐레나 오스타펜코(13위·라트비아)를 제압했다.
백다연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오스타펜코에게 2-1(3-6 6-1 7-6)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코리아오픈 왕좌에 복귀하려 했으나 백다연의 기세에 눌려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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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백다연(569위·NH농협은행)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303달러) 단식 1회전에서 강호 옐레나 오스타펜코(13위·라트비아)를 제압했다.
백다연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오스타펜코에게 2-1(3-6 6-1 7-6)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백다연은 2017년 프랑스오픈과 그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선수 오스타펜코를 꺾고 최근 상승세를 이었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코리아오픈 왕좌에 복귀하려 했으나 백다연의 기세에 눌려 무산됐다.
이로써 백다연은 2회전에서 킴벌리 버렐(102위·호주)을 상대한다.
백다연은 이날 1-1로 맞선 3세트 게임스코어 3-5로 끌려갔지만 오스타펜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냈다.
이어 타이브레이크에서 7-4 승리를 거두며 최종 승자가 됐다.
장수정(162위·대구시청)은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챔피언 소피아 케닌(30위·미국)을 2-0(6-1 6-4)으로 꺾었다.
장수정은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인 케닌을 제압하며 지난 2월 태국오픈 이후 8개월 만에 WTA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했다.
코리아오픈으로 범위를 좁히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단식 본선 승리를 따냈다. 당시 장수정은 8강까지 올랐다.
기분 좋게 첫 경기를 마친 장수정은 2회전에서 에미나 벡타스(116위·미국)를 만난다.
한편 이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는 1회전에서 빅토리야 쿠즈모바(112위·슬로바키아)를 2-0(6-2 6-4)으로 꺾었다.
페굴라는 16강에서 애슐린 크루거(80위·미국)를 상대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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