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제분쟁 확대 가능성...경제 리스크 관리에 전력"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중동 사태가 국제 분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경제 리스크 관리에 전력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을 국무회의 첫 화두로 꺼냈습니다.
이번 사태가 미국 등 서방국가와 이란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 국제 분쟁으로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주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 대외 경제 불안요인이 커졌다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고물가와 이자 부담 증가는 국민들의 실질 소득 감소 효과를 가져오고, 경기 회복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낙관은 금물이라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경제와 국가 안보 측면에서 대비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물가 상승 폭이 커지고,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전망이 나오는 시점, 민생난을 최소화하라는 뜻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는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이 하반기 국정운영 초점을 '경제'에 맞춘 상황에서, 고물가·고금리에 중동 사태라는 '돌발 변수'까지 더해진 만큼, 대통령실은 경제·금융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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