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공기관 최초 '안전관리 감사자문위' 신설

'현장 중심 안전경영 컨설팅' 본격 추진
안전경영 체계 정립 로드맵도 수립

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사내 안전경영 체계 정립 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컨설팅’을 추진한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공공기관의 안전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감사실 내에 안전컨설팅 전담부서(미래혁신감사부)를 신설했다.

미래혁신감사부는 안전 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 ‘안전경영체계 추진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해 고령·일용·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등 22개 개선 사항에 대한 조치를 관계부서에 요구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관리 감사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안전업무 분야별로 8명의 전문가를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 위원들은 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전문 분야별로 다양한 자문과 축적된 안전관리 노하우 전수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정책 실효성 제고 ▷현장 작동성 강화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 ▷안전업무 효율성 향상 등 4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된 ‘안전경영체계 정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후 안전경영에 대한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며 경영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경영 컨설팅’ 발표회를 개최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임직원 모두가 실천하고 행동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공공기관 안전문화 정착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