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기관 절반이 장애인 의무고용 미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28개 공공기관 중 절반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토부로부터 산하기관별 장애인 고용률 및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내역을 받아 분석한 결과, 국토부 산하 28개 기관 중 지난해 의무 고용률 3.6%를 채운 기업은 14곳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28개 공공기관 중 절반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토부로부터 산하기관별 장애인 고용률 및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내역을 받아 분석한 결과, 국토부 산하 28개 기관 중 지난해 의무 고용률 3.6%를 채운 기업은 14곳에 불과했다. 전체의 절반만 정부가 제시한 의무 기준을 준수했다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고용률이 3%에 그쳐 10억8700만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2.76%)는 4억9900만원, 한국철도공사(3.54%)는 4억6400만원을 부담했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조직은 공간정보품질관리원으로 0.9%에 그쳤고, 새만금개발공사(2.02%), 주택관리공단(2.4%), 코레일유통(2.77%), 코레일로지스(2.79%) 등도 2%대였다.
반대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17.2%)였으며, 국립항공박물관(10.81%), 항공안전기술원(7.10%), 한국도로공사(6.10%), 국토안전관리원(5.99%), 에스알(5.37%),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5.2%) 차례로 높았다.
상당수 공공기관은 올해도 기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의무 고용률 기준을 넘지 못한 14개 기관 중 주택관리공단(1.52%, 이하 7월 말 기준), 새만금개발공사(2.0%), 한국국토정보공사(2.68%), 코레일로지스(2.76%), 코레일네트웍스(3.4%), 한국철도공사(3.49%), 한국공항공사(3.51%),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3.52%) 등 9개 기관은 올해도 장애인 고용률이 3.6%에 못 미쳤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프간 지진 사망 3천명 육박…“사막서 자는 2살 치료 못 받아”
- [영상] 생방송 중 미사일 ‘펑’…이스라엘 접경 일촉즉발
- [사설] 윤 대통령, 선거 끝나면 김행 임명할 생각인가
- 이스라엘 “물·전기 다 끊겠다”…생사 갈림길 선 가자지구
- ‘청문회장 퇴장’ 김행 운명은…여야, 5일째 강대강 대치
- 민주 “양평고속도로 교통량 6천대 증가?…3기 신도시라도 생기나”
- 폭 10m 구멍서 메탄가스 펑펑…기후변화 시한폭탄 찾았다
- 초유의 이스라엘인 130명 인질 사태…무력충돌 위기 최고조
- ‘전 정권과 싸우는’ 아집이 망쳐놓은 내년 예산안 [아침햇발]
- [단독] 청와대 돌려준다더니…대통령실 맘대로 쓰게 규정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