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키텔로 유니티 CEO 사임…런타임 요금제 논란 한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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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키텔로 유니티 CEO가 물러난다.
이번 존 리키텔로 유니티 CEO의 퇴임은 최근 불거진 런타임 요금제 논란 이후 약 한달만에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존 리키텔로 CEO는 "10년 가까이 유니티를 이끌고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직원과 파트너, 개발자, 고객과 함께한 것은 명예로운 일이었다"라며 "이번 전환을 통해 유니티를 지원하고 회사의 성공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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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일 유니티는 존 리키텔로 CEO가 물러나고 제임스 화이트허스트가 임시 CEO 및 사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화이트허스트는 래드햇, IBM 등에서 활약한 인사로 새로운 CEO가 확정될때까지 임시로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존 리키텔로 유니티 CEO의 퇴임은 최근 불거진 런타임 요금제 논란 이후 약 한달만에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니티는 현지시간 지난달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요금 정책 ‘유니티 런타임 요금제’를 발표했다. 기존 요금제에 더해 내년 1월 1일부터 특정 조건에 따라 설치당 추가 요금을 부여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는 관련업계의 즉각적인 반발로 이어졌다. 유니티는 기존 설치분에 대한 소급 적용이 없고 동일 기기에 재설치한 것에 대해서도 추가로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정정했지만 논란은 지속됐다. 특히 살해 협박까지 이뤄지며 샌프란시스코와 오스틴 사무소가 임시 폐쇄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결국 지난달 유니티는 기존 런타임 요금제 적용 기준을 변경하며 관련 업계 달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존 리키텔로 CEO는 “10년 가까이 유니티를 이끌고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직원과 파트너, 개발자, 고객과 함께한 것은 명예로운 일이었다”라며 “이번 전환을 통해 유니티를 지원하고 회사의 성공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존 리키텔로 CEO는 2013년 유니티 이사회에 합류해 2014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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