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적? 이강인, 아틀레티코 1월 임대설 "프랑스 MF 아킬레스건 부상+시메오네 축구 핵심 가능"

박재호 기자 2023. 10.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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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때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렸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PSG 선수 2명을 노리고 있다. 바로 이강인과 카를로스 솔레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 이적이 거의 성사될 뻔했다. 하지만 PSG는 마요르카가 거절하기 힘든 좋은 조건을 마요르카에 제시했고 결국 이강인은 리그앙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PSG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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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2)이 때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렸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PSG 선수 2명을 노리고 있다. 바로 이강인과 카를로스 솔레르다"라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관심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결국 PSG로 이적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 이적이 거의 성사될 뻔했다. 하지만 PSG는 마요르카가 거절하기 힘든 좋은 조건을 마요르카에 제시했고 결국 이강인은 리그앙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레르도 지난해 아틀레티코 이적이 거의 임박했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안한 PSG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7월에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0억원)로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당시에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PSG로 이적했다. 당시 이강인의 이적료는 마요르카 구단 역사상 최고는 아니었지만,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이적료를 단 한 푼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강인은 마요르카에게 구단 역대 최고 수익을 안겨주고 떠났다. 이는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보다 PSG 이적 협상에 긍정적인 이유였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
'토도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솔레르를 PSG에서 탈출시키고자 한다. 내년 1월 임대 영입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틀레트코의 윙어 야닉 카라스코와 미드필더 토마 르마의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주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는 PSG에서 두 선수를 데려오는 것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믿고 있다. 무엇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팀 상황이 좋지 않아 겨울 이적 시장에 많은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인 '엘골디지털'도 이날 "PSG 스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르마를 대체할까?"라고 전했다. 르마는 아틀레티코에서 지난 2018년부 6시즌을 뛰며 총 17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은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다. 특히 지난 7월 아틀레티코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내한했을 때 팀 K리그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한국팬들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지난 9월 라리가 5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헤더 후 잘못 착지해 아킬레스건을 다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유력한 가운데 복귀 이후에도 아킬레스 부상 특성상 제 감각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
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
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
'엘골디지털'은 "르마의 부상은 불행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그의 오랜 이탈을 대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의 목표는 마요르카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강인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 축구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아니라도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이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현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금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 /사진=OSEN
이강인이 지난 9일 파주NFC로 입소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주NFC에서 훈련 중인 이강인. /사진=뉴시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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