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600명, 美 "규탄"…빈살만 "팔레스타인 지지"

우형준 기자 2023. 10. 10. 18: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양측의 교전으로 사망한 사람만 무려 1600명을 넘었습니다.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까지 나와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교전 사흘째 양측에선 1천6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양측의 부상자를 합하면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자지구 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상자는 더 크게 늘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며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테러와의 전쟁은 우리가 이스라엘과 모든 국제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계속 추구해 나갈 공통의 목표입니다. 그 무엇도 테러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아랍 국가를 대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편에 서서 갈등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외 불안 요인이 커지자 정부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중동 지역의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유가상승을 불러오고 물가 부담을 가중시켜 왔습니다. 고물가와 이자 부담 증가는 경기회복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정부는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역의 교민과 여행객 안전 대책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