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보선 하루 전 부정선거 운운…패배 대비한 핑곗거리냐"

박경준 2023. 10.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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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가정보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는 보안 컨설팅 결과를 내놓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남기고 부정선거 가능성을 운운하는 국정원은 선거에 개입하려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또 "국정원은 '다음' 클릭 응원 조작 세력 개입을 운운하며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윤석열 정부에 보조를 맞추나"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정원은 여론 조작, 해킹 운운하며 선거에 마수를 뻗치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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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발표 석연치않아…해킹 운운 선거에 마수 뻗치는 행태 중단하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소 설치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가양1동 제8투표소에서 기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3.10.10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가정보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는 보안 컨설팅 결과를 내놓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남기고 부정선거 가능성을 운운하는 국정원은 선거에 개입하려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선관위의 선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개선해야 하지만, 오늘 국정원의 발표는 매우 석연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여당 지지자를 결속시키려는 것인가"라며 "아니면 선거 패배에 대비해 선거 불복의 핑곗거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무엇이 됐든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불안을 가중하는 무책임한 주장을 퍼뜨리는 행태는 선거 개입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또 "국정원은 '다음' 클릭 응원 조작 세력 개입을 운운하며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윤석열 정부에 보조를 맞추나"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정원은 여론 조작, 해킹 운운하며 선거에 마수를 뻗치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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