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DB로 돌아온 김종규, 기본 역할은 ‘수비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
손동환 2023. 10.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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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206cm, C)가 빅맨으로서의 기본에 집중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DB는 김종규-강상재-로슨을 어떻게든 맞춰야 한다.
김종규의 점퍼가 림을 통과했고, DB는 2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김종규가 빠진 사이, DB의 경기력이 확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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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206cm, C)가 빅맨으로서의 기본에 집중했다.
원주 DB는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를 96-84로 꺾었다. 1승을 챙긴 DB는 수원 KT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이틀 뒤 열릴 KT전에서 이기면, 준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다.
DB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사령탑을 교체했다. 팀의 레전드이자 2022~2023시즌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서울 SK 코칭스태프로 오랜 시간 있었던 한상민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김주성 감독이 지휘봉을 새롭게 잡았지만, DB의 특성은 변하지 않았다. 김종규와 강상재(200cm, F), 디드릭 로슨(202cm, F)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 포스트다. 김주성 감독은 세 장신 자원의 높이에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김종규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고, 강상재와 로슨이 그나마 합을 맞췄다. 하지만 2023~2024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DB는 김종규-강상재-로슨을 어떻게든 맞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종규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
DB는 김종규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김종규는 강상재-로슨과 합을 맞췄다. 경기 시작부터 트리플 포스트를 신경 썼다. 경기 시작 4분 동안 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DB의 10점 차 우위(16-6)에 기여했다.
스피드를 지닌 김종규는 속공 혹은 얼리 오펜스에서 위력적인 선수. 알바노의 아웃렛 패스를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그 후에는 코너에서 DB의 공격 공간을 넓혔다.
상무가 추격할 때, 김종규가 찬물을 끼얹었다. 왼쪽 코너 부근에서 수비수를 돌아 곡선으로 움직인 뒤, 3점 라인 한 발 앞에서 점퍼. 김종규의 점퍼가 림을 통과했고, DB는 2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김종규는 2쿼터에 코트를 밟지 않았다. 김주성 DB 감독이 2쿼터에 다른 라인업(두경민-박인웅-최승욱-서민수-개리슨 브룩스)을 내세웠기 때문. 또, 김종규가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만큼, 김종규가 오랜 시간을 뛸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김종규가 빠진 사이, DB의 경기력이 확 떨어졌다. 김종규와 강상재가 빠지자, 국내 선수의 높이가 대폭 낮아졌기 때문. DB 2쿼터 라인업의 위압감 또한 1쿼터보다 떨어졌다. 하락세를 겪은 DB는 53-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종규는 3쿼터에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3쿼터 시작 3분 24초 동안 강상재-로슨과 합을 맞췄다. 수비 리바운드에 힘을 많이 쏟았고, 강상재-로슨과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했다. 김종규의 움직임이 좋은 영향을 미쳤고, DB는 64-49로 달아났다.
개리슨 브룩스(206cm, C)가 로슨을 대체했다. 김종규가 이날 경기에서 브룩스와 처음 맞춰본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김종규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았다. 김종규는 3쿼터 초반처럼 수비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 공수 전환 등 기초적인 점에 집중했다. 코트에서 물러나는 순간까지 그렇게 했다. 23분 20초 동안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원주 DB는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를 96-84로 꺾었다. 1승을 챙긴 DB는 수원 KT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이틀 뒤 열릴 KT전에서 이기면, 준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다.
DB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사령탑을 교체했다. 팀의 레전드이자 2022~2023시즌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서울 SK 코칭스태프로 오랜 시간 있었던 한상민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김주성 감독이 지휘봉을 새롭게 잡았지만, DB의 특성은 변하지 않았다. 김종규와 강상재(200cm, F), 디드릭 로슨(202cm, F)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 포스트다. 김주성 감독은 세 장신 자원의 높이에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김종규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고, 강상재와 로슨이 그나마 합을 맞췄다. 하지만 2023~2024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DB는 김종규-강상재-로슨을 어떻게든 맞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종규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
DB는 김종규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김종규는 강상재-로슨과 합을 맞췄다. 경기 시작부터 트리플 포스트를 신경 썼다. 경기 시작 4분 동안 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DB의 10점 차 우위(16-6)에 기여했다.
스피드를 지닌 김종규는 속공 혹은 얼리 오펜스에서 위력적인 선수. 알바노의 아웃렛 패스를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그 후에는 코너에서 DB의 공격 공간을 넓혔다.
상무가 추격할 때, 김종규가 찬물을 끼얹었다. 왼쪽 코너 부근에서 수비수를 돌아 곡선으로 움직인 뒤, 3점 라인 한 발 앞에서 점퍼. 김종규의 점퍼가 림을 통과했고, DB는 2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김종규는 2쿼터에 코트를 밟지 않았다. 김주성 DB 감독이 2쿼터에 다른 라인업(두경민-박인웅-최승욱-서민수-개리슨 브룩스)을 내세웠기 때문. 또, 김종규가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만큼, 김종규가 오랜 시간을 뛸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김종규가 빠진 사이, DB의 경기력이 확 떨어졌다. 김종규와 강상재가 빠지자, 국내 선수의 높이가 대폭 낮아졌기 때문. DB 2쿼터 라인업의 위압감 또한 1쿼터보다 떨어졌다. 하락세를 겪은 DB는 53-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종규는 3쿼터에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3쿼터 시작 3분 24초 동안 강상재-로슨과 합을 맞췄다. 수비 리바운드에 힘을 많이 쏟았고, 강상재-로슨과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했다. 김종규의 움직임이 좋은 영향을 미쳤고, DB는 64-49로 달아났다.
개리슨 브룩스(206cm, C)가 로슨을 대체했다. 김종규가 이날 경기에서 브룩스와 처음 맞춰본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김종규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았다. 김종규는 3쿼터 초반처럼 수비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 공수 전환 등 기초적인 점에 집중했다. 코트에서 물러나는 순간까지 그렇게 했다. 23분 20초 동안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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