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거짓, 바로잡을 것"…'학폭 의혹' 박혜수, 퀴어 영화 '너와 나'로 3년 만에 스크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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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퀴어 영화 '너와 나'로 스크린 컴백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된 '너와 나'를 통해 당시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던 박혜수는 그 이후 1년이 흐른 지금까지 '너와 나' 팀과 함께 함께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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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10월 25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박혜수가 퀴어 영화 '너와 나'로 스크린 컴백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이후 3년 만이다.
10일 오후 4시 서올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언론배급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조현철 감독, 박혜수, 김시은이 참석했다.
이날 박혜수는 본격적인 간담회 시작에 앞서 "궁금해 하셨을텐데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저의 입장은 변함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2월 학폭 의혹이 불거졌고, 의혹에 관한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고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 관련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사안와 관련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된 '너와 나'를 통해 당시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던 박혜수는 그 이후 1년이 흐른 지금까지 '너와 나' 팀과 함께 함께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이후로도 '너와 나'가 여러 다른 영화제 다니면서 이렇게 감독님, 김시은, 피디님 등 저희 팀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거 같다. 오늘이 오기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순간을 많이 상상하고 기다렸다"며 "'너와 나' 개봉 하지 말자 할 정도로 이 스케줄이 다 다 끝났을 때 얼마나 헛헛할지 상상했다. 서로 아끼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기를 배우고 느끼고 현장에서 사랑받았던 거 같아서 이 영화가 제게 너무 소중하다"고 했다.
영화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사랑을 큰 주제로 다룬다. 이와 관련 조현철 감독은 "두 여자 아이가 떠올랐고, 그게 저한테는 너무 당연했다. 게다가 남녀간의 사랑을 다루지 않았다. 남녀간의 사랑이 익숙하듯 이 두 여자 아이의 사랑이 저한테도 익숙했다"고 설명했다.
김시은은 "조현철 선배님이 연출한다고 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고등학생의 마음 표현이 잘 되어 있는 거 같았다. 시나리오에 표현되는 부분이 많다고 느껴져서 어떻게 풀어가실까 궁금했다"며 "사랑의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 하은이가 세미를, 동물을, 사물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알고 싶었다"며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김현철 감독은 박혜수 캐스팅 배경에 대해 "(박)혜수 씨는 작품을 통해 만났고, 연기가 각인됐던 것은 '스윙 키즈'에서였다.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을 하고 나서 캐스팅을 제안했고, 저는 안 될 줄 알았는데 흔쾌히 수락을 하셨다"며 "오랜 기간 동안 저희 셋이서 의기투합해서 영화를 열심히 완성시키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김시은에 대해서는 "오디션 현장에서 애드리브하는 모습을 봤는데 동물적이고, 천재적이었다"며 "'아, 이 배우면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영화다.
'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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