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호주 브리즈번시에 경제협력 강화 제안

조명휘 기자 2023. 10.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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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호주 브리즈번시에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대전시가 추진중인 (가칭)경제과학도시연합 참여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참석차 경제사절단과 함께 자매도시인 브리즈번시를 방문중인 이 시장은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브리즈번시와 대전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벌써 21년이 됐다.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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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체결 21년, 대전시-브리즈번시 우정 확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호주 공무출장중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사절단이 10일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전시공동취재기자단 제공) 2023.10.10.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호주 브리즈번시에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대전시가 추진중인 (가칭)경제과학도시연합 참여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참석차 경제사절단과 함께 자매도시인 브리즈번시를 방문중인 이 시장은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브리즈번시와 대전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벌써 21년이 됐다.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전은 우주항공과 나노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방위산업 등 4대 전략사업을 도시 미래먹거리로 키우고 있다"고 소개하고 "전략적 우호관계를 한 단계 높여 체육과 문화, 연구소, 대학교류까지 포괄적으로 확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글로벌 혁신도시 포럼’을 언급하며 2024년에 구성할 예정인 경제과학도시연합에 브리즈번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사절단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굉장히 감명을 받았다. 자매도시 관계를 강화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호주 출장중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사절단이 10일 브리즈번 시의회를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이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대전0시축제'의 내용과 성과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내년 축제에 브리즈번 시장이 꼭 참석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면담 이후 자매도시 및 주요도시 리셉션에 참석한 이 시장은 브리즈번시의 자매도시와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주요도시 인사들에 경제사절단을 소개하고 환담을 나눴다.

한편,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대전시와 브리즈번은 지난해 열린 '2022 대전 UCLG 총회' 당시 크리스타 아담스 브리즈번시 부시장과 경제사절단을 비롯해 20여 명이 대전을 방문하는 등 각 도시의 국제행사마다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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