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틀째 자전거만…튀니지전 출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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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이 대표팀 소집 후 이틀 연속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채 자전거만 탔다.
최근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부상을 안고 뛴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이날도 실전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상태에 관해 "이번 시즌에는 덜 피곤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투입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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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이번 시즌 덜 피곤"…투입 시사
[파주=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이 대표팀 소집 후 이틀 연속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채 자전거만 탔다. 오는 13일 튀니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개 훈련 행사를 열었다. 축구팬들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몸 풀기와 실전 훈련에 열중했다.
다만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열외였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훈련장 귀퉁이에서 자전거를 타며 몸을 풀었다. 최근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부상을 안고 뛴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이날도 실전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손흥민 외에 이날 오전 덴마크에서 도착한 조규성(미트윌란)과 박용우(알아인) 역시 실전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훈련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공개 훈련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인사를 하며 팬서비스를 했다.
일부에서는 손흥민이 탈장 수술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탈장 수술 여파로 사타구니 통증이 유발돼 토트넘에서도 풀타임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오는 13일 튀니지전과 17일 베트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6월 페루전에 이어 다시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A매치 당시 스포츠탈장 수술 여파로 페루전에 결장했고 팀은 0-1로 졌다.
깜짝 출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상태에 관해 "이번 시즌에는 덜 피곤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투입을 시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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