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6명 10+점’ 고른 활약 펼친 DB, 상무 완파하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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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상무를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원주 DB는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상무와의 경기에서 96-84로 승리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2-62, 여전히 DB의 리드였다.
한편, 상무는 한승희(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용우(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투했지만 DB와의 전력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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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상무와의 경기에서 96-84로 승리했다.
강상재(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규(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선 알바노(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드릭 로슨(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첫 승을 거둔 DB는 오는 12일 수원 KT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경기 초반부터 DB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김종규가 있었다. 김종규는 가벼운 몸놀림을 뽐내며 골밑에서 득점을 적립했고, 1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여기에 강상재, 로슨, 알바노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2쿼터 박정현과 김동준을 앞세운 상무의 반격에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개리슨 브룩스와 박인웅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현호와 알바노의 득점을 더한 DB는 53-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DB가 기세를 올렸다. 강상재, 로슨, 알바노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달아났다. 이후 이용우, 박지원, 한승희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알바노가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종규가 중거리슛에 이어 덩크슛을 꽂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2-62, 여전히 DB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DB는 강상재, 로슨, 김종규의 공격으로 꾸준히 스코어를 적립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리드폭을 더욱 넓혔다. 여유가 생긴 DB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상무는 한승희(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용우(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투했지만 DB와의 전력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조별 예선 2패를 기록, 컵대회 일정을 마쳤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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