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서부지구 우승 이끌었던 베츠·프리먼, 정작 가을무대선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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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A 다저스의 비상을 이끌었던 '테이블 세터' 외야수 무키 베츠와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이 가을무대에서 부진에 빠진 모양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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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 다져스., 12일 3차전서 반전 못하면 조기 탈락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 시즌 LA 다저스의 비상을 이끌었던 '테이블 세터' 외야수 무키 베츠와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이 가을무대에서 부진에 빠진 모양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2-4로 졌다.
지난 8일 2-11로 크게 졌던 다저스는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NLDS 탈락에 1패 만을 남겨뒀다.
아직 시리즈가 끝이 난 것은 아니지만 예상 밖의 결과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00승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위 애리조나(84승78패)에 무려 16경기 앞선 다저스는 여유있는 지구 1위를 기록, 11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서 무너지고 있다.
올 시즌 다저스의 마운드는 좋지 않았다. 팀 평균자책점(ERA)이 4.06으로 리그 13위에 그쳤다. 선발진 ERA는 4.57로 더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선두 자리를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화끈한 공격력 덕이었다. 특히 베츠와 프리먼이 버티고 있는 테이블 세터는 리그 최상위급으로 평가됐다.
베츠는 올 시즌 152경기에 나서 타율 0.307(584타수 179안타) 39홈런 107타점 126득점 14도루 출루율 0.408로 타율 0.346을 기록한 2018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프리먼은 161경기 0.331(637타수 211안타) 29홈런 102타점 131득점 23도루 출루율 0.410으로 베츠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이 때문에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애리조나에 앞설 것으로 보였다.
반면 애리조나는 잭 갤런, 메릴 켈리 등 선발진이 굳건했으나 공격력에서 다저스보다 밀렸다. 특히 와일드카드 시리즈 2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다저스가 앞섰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2경기 연속 다저스가 힘을 못 썼다. 특히 믿었던 베츠와 프리먼이 나란히 침체에 빠졌다.
베츠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프리먼은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선구안으로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안타로서 상대 마운드를 흔들지 못했다.
1차전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가 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상위타선마저 물꼬를 트지 못하며 다저스는 9점 차 대패를 당했다.
2차전도 선발 바비 밀러가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다저스의 핵타선을 볼 때 초반 3실점은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에도 테이블 세터가 침묵했다.
베츠는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고 프리먼은 4타수 1안타 1삼진에 그쳤다. 그마저도 1개의 안타는 발로 만든 내야 안타였다.
마운드가 약한 다저스는 타선의 힘으로 상대를 이겨내는 야구를 해왔는데 정작 중요한 무대에서 타격이 힘을 못 쓰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어두워졌다.
12일 원정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전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2년 연속 NLDS를 넘지 못하고 짐을 싸야 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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