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푸본현대·IBK연금·MG손보, 재무건전 지표 K-ICS 100% 미달
구현주 기자 2023. 10. 10. 17:50
재무개선계획 이행실적 관리 대상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DB생명, 푸본현대생명, IBK연금보험, MG손해보험이 K-ICS(신지급여력제도) 최소기준치 100%에 미달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6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K-ICS는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로 자산·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이란 점은 기존 RBC비율(지급여력비율)과 동일하지만, 전염병 같은 대재해와 계약해지 요인도 새롭게 인식한다.
금융당국은 KDB생명, 푸본현대생명, IBK연금을 대상으로 재무개선계획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MG손해보험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이미 금융당국 감독을 받고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험사가 원할 경우, 신규 보험리스크 중 해지·사업비리스크 등을 최대 10년간 점진적으로 인식하도록 허락했다. 19개 보험사가 경과조치 적용을 신청했다.
경과조치 적용 후 K-ICS는 KDB생명 140.7%, 푸본현대생명 144.5%, IBK연금 178.%, MG손해보험 79.6%이다.
업계 전체 K-ICS는 경과조치 적용 전 201.7%이다. 경과조치 후는 223.6%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