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발표형’ 수비수가 KIM과 한솥밥?… 뮌헨에 정통한 기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가능성이 적다.
지난 9일(한국 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최근 무스타피에 대한 뮌헨의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유독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회복 후에 곧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데 리흐트를 제외한다면 믿고 맡길 만한 수비수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수비수 없이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7일(한국 시간) 독일 뮌스터에 위치한 프로이센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로이센 뮌스터와 독일 DFB-포칼 1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상대는 3부리그 소속팀이었기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중앙 수비수들을 모두 제외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토마스 투헬는 경기를 앞두고 “고레츠카와 마즈라위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다. 다른 선수들은 원래 위치에서 뛴다. 평범한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름 좋은 해결책을 찾았다. 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수비수가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원래 제롬 보아텡을 노렸다. 보아텡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수비수다.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 능력, 수비수임에도 부드러운 발밑 기술을 탑재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363경기에 나서 10골 25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재능도 있었다.
보아텡은 20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트레블(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이뤘다. 2019/20시즌에도 트레블을 경험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9번 정상에 올랐다.
세월이 야속했다. 부상과 노쇠화가 겹치며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장점이었던 신체 능력이 크게 하락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결국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벗었다.
보아텡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2년 계약을 맺은 보아텡은 2시즌 동안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전성기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엔 올림피크 리옹과 계약이 끝났다. 보아텡은 이적시장 동안 새 팀을 찾지 못했다.
현재 이적시장이 닫혔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소속이 없는 FA 선수만 영입이 가능하다. 지난 1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제롬 보아텡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순조롭게 흘러가는 분위기였으나 상황이 급변했다. 플라텐베르크에 따르면 보아텡의 복귀가 취소된 이유는 팬들의 비판이었다. 보아텡은 현재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인해 재판받고 있다.
지난 6일(한국 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보아텡은 오늘 아침에 팀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는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100%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보아텡의 재판과 관련해 무죄 추정 원칙을 적용하려고 했으나 팬들의 항의가 거셌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보아텡 영입을 포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무스타피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가능성이 낮다. 무스타피는 스페인 발렌시아, 잉글랜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했다. 아스널 시절 실점만 하면 손을 드는 제스처를 보여주며 ‘발표형’ 수비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레반테에서 뛰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계약이 끝났다.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현재 FA 상태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노린다는 이야기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 단장 크리스포트 프로인트 단장이 독일 국가대표팀과 같이 미국으로 떠난다. 앞으로 며칠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적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내 잘못이야”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NEW 골키퍼 ‘대형 실수’ 옹
- 뜻밖의 이득! 정우영 前 소속팀, ‘군 면제’로 10억 횡재
- 맨유 레전드 GK의 충격 발언, “선수들이 오나나에 대한 신뢰를 잃는 중”
- [오피셜] '마침내 파라티치 후임 구했다' 토트넘, 새 디렉터로 빌라 출신 축구 행정가 선임
- 스팔레티, 김민재 나가더니... 나폴리, 뤼디 가르시아 감독 경질 위기, 후임으로 콘테 거론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