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덜 피곤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명확한' 논리. 해외 매체들은 의문과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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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해외파 정책에 해외 매체들도 의문을 표시했다.
게다가 논란이 된 해외 체류에 대해서도 "K리그 감독이라면 계속 한국에 있어야겠지만, 대표팀 감독은 다르다. 대표팀은 결국 국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국제적으로 상대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경기를 치르는 지, 경쟁 국가 선수들이 어떤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하는 지 중요하다. 토트넘 감독님도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대표팀에서 건강하게 보내다 복귀하기를 원할텐데, 나도 손흥민이 최대한 건강하게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한다. 대화가 중요하다. 이해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내가 해외 출장을 많이 하는 게 이런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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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해외파 정책에 해외 매체들도 의문을 표시했다. 특히, EPL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에이스 리더 손흥민(31)에 대한 부상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위험에 대한 기용 플랜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휴식을 많이 주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부상에도 A매치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발언은 의문을 표시할 만하다.
그는 지난 9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은 최고의 영광이다. 아무나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풀타임을 소화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또 "선수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누구도 쉬고 싶어하는 선수가 없다. 체력과 컨디션에 따른 조정을 하겠지만, 로테이션을 하거나 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즉, 손흥민과 김민재 등 주력 선수들에 대한 로테이션은 없다는 말로 해석된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에는 덜 피곤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손흥민은 최근 잔부상을 달고 뛰고 있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를 면밀히 검토, 최대한 빠르게 교체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풀 타임 경기가 없는 이유다. 지난 셰필드전에서 80분을 뛰었고, 아스널전에서 79분, 리버풀전에서 69분, 루턴전에서 76분을 소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승리 이후 '손흥민이 100%는 아니다. 경기에 출전하기를 간절히 원했다'고 교체 배경에 대해 밝혔다.
토트넘의 최대 고비였던 리버풀전에서도 손흥민은 단 69분만을 소화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체력적 부담감, 잔부상은 위험 수위에 달해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에는 덜 피곤할 것"이라고 했다. 튀니지,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용하겠다는 얘기가 없었다. 단지, 평가전이다.
그는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게다가 논란이 된 해외 체류에 대해서도 "K리그 감독이라면 계속 한국에 있어야겠지만, 대표팀 감독은 다르다. 대표팀은 결국 국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국제적으로 상대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경기를 치르는 지, 경쟁 국가 선수들이 어떤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하는 지 중요하다. 토트넘 감독님도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대표팀에서 건강하게 보내다 복귀하기를 원할텐데, 나도 손흥민이 최대한 건강하게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한다. 대화가 중요하다. 이해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내가 해외 출장을 많이 하는 게 이런 이유"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말은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틀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문제는 너무 추상적이다. 손흥민의 최근 토트넘에서 잦은 교체, 부상 부위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고 거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필요한데, 그런 말들은 없다. 해외출장을 갔다면, 여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해야 하는데, 이런 언급은 없다.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고집할 이유가 없지만, 여전히 결론은 손흥민을 평가전 로테이션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 많은, 더 구체적 생각을 기자회견에서 표현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그의 논리만 놓고 보면 궤변에 가깝다. 해외 매체들이 우려를 표시하는 명확한 이유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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