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K-푸드 융복합산단 개발' 전남도-무안군 '화해 무드' 물꼬 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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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3시 50분 전남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만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군수는 군공항이전 문제로 서운했던 속마음을 이같이 표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차담회를 가졌다.
케이(K)-푸드융복합산업단지 개발이 불편했던 전남도와 무안군의 화해무드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이다.
전라남도는 최근 K-푸드 열풍으로 전남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첨단스마트 제조기업의 입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날 도청에서 케이푸드 융복합산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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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지사 "R&D 및 소부장 집적단지로 조성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
김산군수"K푸드 복합단지에 데이터센터도 포함..반드시 성공에 최선"
장충모 사장 "무안군 앞으로 서남권 발전 성장의 축으로 거듭날 것"
나광국 도 의원"인고의 시간이 있었기에 K-푸드융복합산단 반드시 성공할 것 확신"
10일 오후 3시 50분 전남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만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군수는 군공항이전 문제로 서운했던 속마음을 이같이 표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차담회를 가졌다.
케이(K)-푸드융복합산업단지 개발이 불편했던 전남도와 무안군의 화해무드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이다.
전라남도는 최근 K-푸드 열풍으로 전남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첨단스마트 제조기업의 입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날 도청에서 케이푸드 융복합산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무안에 케이푸드 융복합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재원 확보, 기업 투자유치 지원 등에 나선다.
전남도와 무안군, 전남개발공사는 무안의 풍부한 농업 기반시설과 우수한 교통망,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국제 물류기반 시설을 활용해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산업과 애그테크 관련 연구개발(R&D) 및 산업화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재생에너지100(RE100) 산단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 자동화 물류 플랫폼, 데이터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연관 산업 스마트 제조단지 등 통합서비스 입지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케이푸드 융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조성 단계 건설투자 및 민간기업 유치 등에 따른 2천71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93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일자리 증가와 청년 인구유입 등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개발 협약으로 산업기반이 열악한 서남권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첨단 농산업 연구개발(R&D) 및 소부장 집적단지로 조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산단 지정·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소요 기간 단축,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K푸드 복합단지를 추진하면서 데이터센터도 포함시키려고 한다. 단지 인근에는 변전소도 있어 전기공급도 원활해 여러가지 조건이 충족한다. 반드시 성공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충모 사장은 "무안군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무안공항 ,KTX까지 2025년에 개통된다. SOC시설이 집중된 곳은 없다. 이런 곳은 반드시 인구가 집중되게 되고 여러가지 상황이 발전하게 되어 있다. 무안군은 앞으로 서남권 발전 성장의 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나광국 도의원도 "인고의 시간이 있었기에 K푸드융복합산단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는 확신이 선다. 때론 치열하게 고민도 하고 때론 담대하게 소통도 해서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결정이나 과정이 어떤것이었냐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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