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농협 도농상생공동사업 맞손…공동투자 6건 유치 205억 4천만원 사업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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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간 교류와 상생이 농협 차원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이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통해 공동투자 6건을 유치하고 약 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처음 추진한 사업은 지난 6월 경북 남울진농협과 대구 월배농협이 체결한 저온양곡창고 건립 운영을 위한 공동 투자로 경북·대구 최초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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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도시와 농촌 간 교류와 상생이 농협 차원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이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통해 공동투자 6건을 유치하고 약 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경제사업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10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올해 도농상생 공동사업 4건을 계약 체결했고 협의 중인 사업까지 포함해 올해 총 6건의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도내 경제사업 시설투자 등 총 사업비는 205억 4천만 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도시농협이 참여해 공동 투자하는 금액은 32억 원이다.
투자 형태는 주로 지분투자 방식이며 문경 지역에서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형으로 1건 추진됐다.
처음 추진한 사업은 지난 6월 경북 남울진농협과 대구 월배농협이 체결한 저온양곡창고 건립 운영을 위한 공동 투자로 경북·대구 최초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이다.
당시 경북농협 양곡자재단은 양곡 수매량 증가 대응을 위헤 남울진농협의 보관 창고 추가 확보 등 시설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구농협과 협력해 도시농협인 월배농협의 투자를 유치했다.
남울진농협에서 13억 원, 월배농협이 5억 원을 각각 분담하고 남울진농협에서 공동사업장을 소유 운영하며 수익과 비용은 지분율에 따라 배분한다.
이를 계기로 경북농협은 관내 공동사업 희망 농협별 투자설명자료를 제작해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8월 대구 등 대도시 지역본부와 연계해 투자설명회를 열고 도시농협에 농촌농협의 경제사업을 소개하고 공동사업을 제안했다.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은 올해 하반기에도 도내 공동사업 희망 농축협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농협 대상 투자설명과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도시농협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에 도농상생 공동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과 손원영 대구농협 본부장은 “협동조합간 협력을 활성화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산지농협의 현대화된 시설투자를 통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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