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주·용인을 SK 반도체 메카로"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10. 10. 17:42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이·청·용(이천·청주·용인) 삼각축이 완성되면 SK하이닉스는 세계적인 반도체 메카가 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는 이날 SK하이닉스 사내 방송으로 방영된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대담'에서 "2027년 SK하이닉스 경기 용인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이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별 생산 최적화 체제를 갖추면서 사업 효율성을 높여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 이어 SK하이닉스가 현재 건설 중인 용인 팹까지 생산시설에 합류되면 세 지역을 삼각축으로 비전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곽 사장은 그동안 범용 제품으로 인식돼왔던 메모리 반도체를 '스페셜티' 제품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곽 사장은 내년 양산될 예정인 'HBM3E' 이후에는 초기 단계부터 AI 사업을 하는 고객과 긴밀하게 협업해 제품 스펙을 구성해야 하며, 설계·생산 방식은 물론 마케팅 등 산업 전반에도 큰 변화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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