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학교 행정업무 경감…인력 효율화 방안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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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1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6급 이하 지방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학교 근무 지방공무원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서거석 교육감이 지방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질의응답을 하는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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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1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6급 이하 지방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학교 근무 지방공무원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서거석 교육감이 지방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질의응답을 하는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서 교육감은 다자녀 공무원에게 인사상의 가점을 줄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남성 공무원은 여성 공무원과 동일하게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정기인사 시 다자녀 가산점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운동부, 다문화, 교육복지, 특수학급 등 다양한 현실을 반영해 학교 인력을 배치해달라는 요구에는 "학교 업무경감을 통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학교 중심 인력 효율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TF팀을 꾸려 학교별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인력 재배치 내용을 담은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배정 기준 개정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챗GPT를 이용한 업무 활용'(정진일 피플웨어 대표)과 'K-행정의 변화와 혁신'(방진섭 KAIST 행정처장)을 주제로 한 특강 등 지방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됐다.
특히 서 교육감은 학교 행정실 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고, 소통의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면서 "교육의 3주체로 흔히 학생, 교사, 학부모를 말하지만, 직원도 교육의 한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학생들을 실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육 주체들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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