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우리 국민 191명 귀국"
임보라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쯤, 단기 체류국민 191명이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현지시간 7일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습격한 이후 무력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천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하마스에 의해 인질로 잡힌 민간인도 수백 명에 달합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장기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570여 명, 관광 등으로 단기 체류 하는 국민은 480여 명으로, 모두 안전한 상태입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가자지구에 있는 우리 교민도 전원 다 무사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지 공관에서 저희 교민과 수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에 머무는 우리 국민의 귀국 행렬도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1시 45분 비행기로 단기 체류 국민 중 191명이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27명은 육로를 통해 요르단으로 이동합니다.
30명은 오는 12일 터키항공 비행기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잔류를 희망한 230여 명에 대해서도 항공편이나 육로를 통한 제3국 출국을 안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전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4단계 여행금지가 내려진 가자지구, 서안 지역 및 가자지구 인근 5km는 3단계로 유지되며 지난 8일자로 기타 지역은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가능한 한 제3국으로 출국해야 하며 신규 입국 또한 자제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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